1. 막바지 미대선양상
1) 양 후보의 접전
미대선이 20여일앞으로 다가와 Harris와 Trump 양후보가 막바지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미대선에서 승패를 가를만한 커다란 이슈가 없다고 보여진다.
지난 1년여를 거치면서 Harris는 민주당의 정책들을, Trump는 자신의 소신에 따른(대체로 공화당의 정책과 유사) 정책들을 제시하면서 캠페인동안 언론들로 부터 검증을 받아왔다.
민주당주자인 Harris는 서민층인 노동자의 인권과 복지, 노동조건개선을 강조하고 있다. 코로나이후 높아진 물가고에 신음하는 서민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하여 New Deal 정책과 유사한 미전역 낙후된 수천개 infra 시설을 개선하는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2) 트럼프의 공약
Trump는 시대흐름에 맞게 새로운 산업이 태동하여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각종 규제를 철폐하는 공약과 그간 중국산 제품의 저가공세에 밀려 미국산 제품의 경쟁력이 떨어져 미 근로자들이 일자리가 위협받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하여 중국산제품에 관세 1000%부과한다는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중국산 제품이 인도, 멕시코등 등에 중국이 투자하여 이들 국가에서 생산한 제품이 미국으로 우회진출하는 형태을 차단하여 노동자의 일자리를 보호하고자 한다.
선거막바지로 가면서 초박빙의 양상을 보이는 미 대선에서 한표라도 아쉬운 양 후보들은 무당층과 swing voter들을 겨냥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특히 초박빙의 승부일수록 승패에 직결되는 swing state에서의 승패가 주별 선거인단을 누가 가져가는가에 있는 만큼 swing state에 쏟는 두후보의 campaign은 매우 치열하다.
이미 여론조사에서 swing state에서의 우세가 서로 뒤바뀔 정도이며 swing state에서의 우위가 1~3%정도의 오차범위내 있다. 특히 선거인단수가 16명으로 많은 Pennsylvania 에서의 승패가 이번 대선을 좌우할 정도라고 한다.
Trump는 그간 열세이던 지역에서 Harris를 추격하여 일부 swing state에서 2~3%우세를 보여주는 역전하는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2. 과연 Trump는 대역전극을 펼칠 것인가
1) Trump의 대역전극가능
과연 Trump는 이들 swing state에서 역전에 성공할 곳인가? Trump가 열세에서 우세로 전환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에 관심이 두어진다.
Trump는 Rust belt지역에서 일자리 위협을 받는 노동자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하여 노동자들이 일자리가 위협받지 않게 낙후된 산업을 일으켜 세우겠다는 공약을 집중적으로 한 결과로 보여진다.
유권자들의 다수를 이루는 노동자들에게 일자리는 자신의 생활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일자리창출과 확고한 보장은 노동자들에게 크게 어필되는 이슈이기 때문이다.
특히 불법이민자들에 의한 일자리상실과 실질적인 임금삭감이라 할 저임금에 유권자들이 분노하고 있다.
트럼프가 이번 미대선 최대경합주이며 백악관으로 가는 길에서 핵심포인트인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하기 위하여 그 지역에서의 문제로 알려진 무너진 경제와 현지특화된 에너지 정책, 현지 유권자층의 불만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것으로 트럼프는 펜실베이니아주의 지역산업인 석탄과 천연가스산업의 활성화를 주장하며, 에너지 생산주에 위치한 펜실베이니아 주민들에게 경제적 희망을 제시했다.
또한,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과 경제 정책에 대한 비판을 통해 변화에 대한 열망을 자극했다. 현지에서의 맞춤형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트럼프의 그의 Business감각에 맞는 지역특화된 정책들을 발표하면서 이들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였다.
트럼프는 자수성가한 Hillbilly출신인(주로 미국 애팔래치아 지역이나 남부 시골 지역 출신의 저학력, 저소득 백인을 지칭하는 속어) J .D. 밴스를 자신의 러닝메이트로 지명하면서 이들 백인노동자들의 가난과 삶의 애환을 그대로 살려 자신의 선거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다.
2) Harris의 대응
이에 위기의식을 느낀 Harris도 이들 Rust belt 지역의 노동자들을 집중적으로 파고 들고 있다. Harris가 자신의 swing state의 우세가 혼조세로 전환한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선최대 전략적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는 천연가스와 석탄 산업이 중요한 주이며 이들 산업에 종사하는 인구들이 다수이지만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으로 인하여 펜실베이니아주에서의 지역 경제에 대한 불안을 조성했다.
또한 바이든기간동안 높은 인플레이션과 일자리 문제로 인해 중산층과 노동자 계층의 지지를 잃었다. Trump가 Swing state에서 이러한 미노동자들의 불안을 파고 들어 선거공약을 제시한 것으로 다소 우세를 보이는 것은 Trump의 전략이 어느정도 효과가 있는 것이라고 여겨진다.
트럼프는 이러한 유권자들의 심리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대응한 선거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민주당 대통령이었던 클린턴이 "문제는 경제야"라고 하여 대통령에 당선된 이력을 해리스가 이를 이어받아 선거전략으로 삼지 못하고 있다.
해리스가 선거전략으로 미국민들의 최대관심사인 경제문제, 불법이민자문제, 마약문제등에 올인하지 않고 낙태권을 비롯한 여성인권, 총기문제, 트럼프의 범죄전력범에 초점을 둔 것은 미국민들의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추세가 그대로 진행될 경우 Trump가 역전극을 펼칠 가능성에 대하여 이번 트럼프와 해리스간 미대선의 관전의 point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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