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mp당선후 일본엔화 환율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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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경제의 현실
1) 트럼프의 당선과 일본
11월 6일은 역사적인 날이기도 하다. 역사상 전임 대통령이 한번 낙선한 이후 다시 도전하여 대통령에 당선된 사례도 이번이 처음이지만 그가 취임이후 어떠한 정책을 펼칠 것인가에 대하여 미국민을 포함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만큼 미국이라는 나라가 세계에 미치는 영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다. 그중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중 하나가 우리 한국과의 관계에도 수많은 문제와 관련되지만 세계경제를 이끄는 Top 2~ 3위 국가에 해당하는 일본과의 관계에서 경제적인 문제이다.
미국과 일본의 상호간 경제적인 문제는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에도 직접적인 것은 아니어도 한미일 3국이 군사적, 정치적 면만이 아니라 경제적으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점에서 트럼프 2.0시대에 일본이 어떠한 방식으로 대처하는가는 우리에게도 지대한 관심이다.
2) 일본경제의 문제
현재 일본은 잃어버린 30년을 극복하기 위하여 초저금리정책과 더불어 경기를 부양하기 위하여 소요되는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지나친 국채발행으로 인플레이션이 촉발되어 서민들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일본정부는 거대한 국채발행으로 인한 이자지급에 재정이 20-30%정도 소요되어 현실적으로 사용할 재정자금이 부족하다.
일본의 입장에서 본다면 일본의 금리인상은 인플레이션을 해소하기 것으로 초저금리에서 0.25%로 금리인상을 하였지만 일본기업의 자금조달의 부담을 가중하게 하는 현상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시장이 불만이 팽배하였다.
일본경기가 지속적으로 호전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외환시장에서의 달러대비 엔화가 일본의 경제상황을 반영하여 엔화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2. 트럼프등장이후 엔화약세 지속여부
1) 엔화약세
엔화가 10월 21일 달러대 150엔대를 돌파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11월 6일 현재 154엔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제 엔화약세는 대세인가라는 시장의 인식이 존재하게 되고 일본정부는 150엔대에서 엔화가 변동하는 것을 사실상 용인하지 않는가라는 인식도 상당히 존재한다.
일본으로서는 엔화약세가 지속하는 것은 수출을 주로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수출상품이 가격경쟁력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도움이 되지만 원유를 포함한 다수의 원자재를 수입하여야 하는 일본으로서는 수입물가가 상승하는 결과로 된다.
이미 아베노믹스로 인하여 일본국내물가가 상당히 올라 서민들의 생활고가 가중되어 이어 치루어진 중의원선거에서 집권자민당이 과반수획득에 실패하는 정치적 혼란에 빠져있다.
2) 트럼프와 일본정부의 대응
특히 이번 미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되는 이변을 연출하는 결과로 과연 트럼프가 일본에 대하여 어떠한 정책을 펼칠 것인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이다.
트럼프는 그의 선거구호가 America First로 이후 경제정책에서 철저히 자국우선주의로 갈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하다면 트럼프의 자국우선주의, 이기주의에 의하여 자국의 경쟁력을 위하여 경쟁상대국의 제품에 대하여 고율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고 트럼프는 그의 선거구호가 America First로 이후 경제정책에서 철저히 미국기업경쟁력강화로 갈 것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미대선에서의 트럼프당선을 고려하여 일본정부가 선제적으로 엔화약세를 받아들여 이에 대비한다는 전언도 있다. 이미 일본정부는 매사에 철저한 대비를 하는 일본의 특성상 트럼프 2.0시대를 외환시장에서 대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강달러가 되고 이에 엔화약세가 어디까지, 언제까지 진행되는 가는 미국의 경기호황여부에 달려지만 트럼프행정부가 취하는 경제정책에 상당히 달려있다는 점은 분명한 사실이다.
트럼프가 일본에 대하여 경제와 관련된 어떠한 요구를 할 것인가에 대하여 아직은 구체적으로 밝혀진 사항은 없다.
그러나 트럼프가 지나온 인생행로와 그의 Business스타일로 본다면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시하는 것이 당연히 보여지므로 금리를 포함한 다양한 경제사안들에 압박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현실화될 수 있는 것으로 미국기업과 근로자 보호를 위하여 20%정도 일본수출품에 대하여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일본수출품에 대한 경쟁력악화로 이어져 일본기업들의 수출에 상당한 타격을 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일본정부와 기업들이 트럼프에 대한 막후 로비를 통하여 해결하려 하겠지만 트럼프가 가진 성향상 이는 쉽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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